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일 "농업을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의 인사청문회에서 "국내외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농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시장개방에 따른 국내 농업의 보호 대책도 제대로 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입장을 균형있게 고려하면서 식품안전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중책을 수행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농업인을 최우선 순위 놓고 역량을 결집해낼 것"이라며 "검증과정에서 주시는 고견을 마음에 깊이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978년 공직을 시작한 이후 30년간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길을 걸으면서 농촌을 발전시키고 농업인과 국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게 제 소명이란 신념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이정현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