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안정 위해 노력해줄 것 당부할 예정"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접견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한미연합사령부, 유엔사령부, 주한미군 사령부를 책임지고 있는 신임 사령관의 부임을 축하하고 공고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를 수석 졸업하고 1996년 주한미군 대대장으로 근무한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 4월 말 사령관 취임사에서 우리말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고, 최근 한 행사에서 역시 한국어로 '애국가'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강병철 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