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핵안보정상회의 계기로 열려…지역·국제적 3자협력 협의

오는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자 정상회의가 열린다고 미국 정부도 28일 공식으로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1일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미·일 3자 정상회의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정상회의는 3국 정상이 북한의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과 전 세계 차원에서 3자 안보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3국 정상은 2014년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주재로 회동한 바 있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는 전세계 50여 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해 취약한 핵물질의 관리를 엄격히 하고 핵 테러리즘의 위험을 차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제 핵안보 문제를 집중 협의한다.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