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개표] 최종 투표율 75% 넘어서…87년 이후 첫 반등

입력2012.12.19 18:54 수정2012.12.19 18:54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75%를 넘어섰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6시 현재 전국의 최종 투표율이 75.3%(잠정)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16대와 2007년 17대의 최종 투표율을 넘어서는 것이다.

대통령직선제가 부활한 이후 가장 높은 대선 투표율은 1987년 13대에 기록한 89.2%다. 이후 1992년 14대 81.9%, 1997년 15대 80.7%, 2002년 16대 70.8%, 2007년 17대 63.0%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KBS·MBC·SBS 등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는 50.10%, 문 후보는 48.90%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1.2%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YTN의 예측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박 후보를 3.6%포인트 차로 앞섰다.

대선 결과의 윤곽은 이날 오후 10~11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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