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뇌부 예방 추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4일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는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유 장관은 25일로 예상되는 양제츠 부장과의 회담에서 핵과 미사일 등 북한문제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한중 전략적협력 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아시아순방 결과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또 최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과 역시 대북특사로 자주 파견되는 왕이 주임 등과 면담, 북한내 분위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유 장관은 특히 방중기간 후진타오 주석 또는 원자바오 총리를 예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 장관의 방중에는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