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대전시는 중소기업의 통상 지원을 위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3대 시책,10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3대 시책은 △무역인프라 확충 (1억400만원) △해외 마케팅역량 강화 (7억600만원) △신수출 동력 창출 (1억9000만원) 등으로 이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무역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전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의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년 2회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성공 전략, 국제무역협상 등을 교육하는 통상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충남대와 한남대에 설치된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에서 6명을 선발, 1인 1사 매치마케팅 실무지원에 나서는 무역도우미 사업도 펼친다.

이밖에 중국 심양과 남경 해외 사무소를 활용,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지사 역할을 수행하게 해 해외 판로개척에 필요한 제반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해외지사화사업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상품전시장의 전담 사무요원을 활용해 현지 마케팅과 수출상품의 러시아 세관통관 등 무역관련 업무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시는 또 해외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북미,러시아,유럽,동남아,아프리카 등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하노버박람회,홍콩춘계자전,홍콩식품박람회,오사카 한국 상품전,파리 국제 광학 박람회,호치민 종합박람회 등 해외전시회 참가업체들도 지원한다.

전문전시회 참가 개별지원사업은 독자적으로 해외 전문전시회에 참가하는 수출기업에게 부스임차료,장치비 50%를 지원하고,박람회 등 참여업체에 대해 사전사후 컨설팅도 해줄 예정이다.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은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 이하인 업체에게 수출 보험료의 100%를 45개사에게 지원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