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궈(吳邦國)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국가대표단이 29일 오전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공항에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곽범기 내각 부총리, 김윤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 등이 나와 우 상무위원장 일행을 맞았다. 환영식에서는 양국 국가가 연주된 뒤 우 위원장과 김영남 위원장이 북한 육해공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대표단에는 쩡페이옌(曾培炎) 국무원 부총리와 성화런(盛華仁)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겸 비서장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