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26일 "남북간의 대화와 함께 6자회담도 성공적으로 진전되기를 바란다"며 "한반도가 비핵화되어 핵 위협이사라지고 번영의 터전으로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남북경제협력추진위 환영만찬에 참석, 연설을 통해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가 있으면 이를 해결하고 화해.협력에 장애가 나타나면 이를 뛰어 넘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어려움과 난관이 있더라도 이를 헤치고 서로 협력하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난관 앞에서 좌절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북측 단장인 박창련 국가계획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만찬 답사에서 "쌍방은 실천적인 경제협력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 이바지 하겠다는 굳은 신심을 안고북남 경제협력 사업을 더욱 힘있게 밀고 나가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