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7일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에게 고 건(高 建)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 실시를 요청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오후 최근 제정된 대통령직 인수법 규정에 따라 박 의장 앞으로 `국무총리 후보자(고 건) 인사청문 요청서'와 함께 청문회 관련 서류를 발송, 접수시켰다. 이에 따라 국회는 조만간 인사청문특위를 구성, 오는 20,21일 이틀간 고 총리후보자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실시한 뒤 총리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은 25일 16대대통령 취임식 직후 본회의를 소집,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