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핵위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올해 북한 어린이 400만명이 굶주림으로 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콩의 명보(明報)는 11일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북한어린이400만명이 영양부족과 각종 질병 등으로 사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어린이들이 최근 한파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포기하고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모와 함께 끼니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