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柳志潭)는 16일 제16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전국 1천633만505 가구에 투표소 위치 등이 기재된 투표안내문 발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이번에 발송한 우편물에는 투표소 위치를 비롯, 선거인명부 등재번호,투표시간 및 절차, 준비물 등이 적혀 있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기호 1, 2, 3, 4번 후보가 제출한 전단형 소형인쇄물도 함께 들어있다. 특히 전단형 소형인쇄물은 총 6천532만2천20장에 달하며, 이가운데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형 인쇄물 23만2천173장도 제작, 7만7천391 가구에 발송됐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에 가기 전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알고 가면 투표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면서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장애인 수첩 등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