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6일부터 수석비서관들의 대면보고를 받는 등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대통령은 병원에 계실 때나 관저에 돌아온 이후 매일 필요한 결재를 하고 있으며 오늘부터 수석비서관들의 대면보고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해 주는 분들이 많이 있다.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은 조만간 건강한 모습으로 공식일정을 수행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