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합포 재선거에 출마했던 민주당 김성진(金晟珍.39) 후보의 선거자금이 도난당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20분께 선거사무실이 있는 마산시 해운동 K빌딩 지하 주차장에서 선거운동 차량인 경남 69허 6XXX호 승용차의 뒷좌석에 있던 노트북 가방내 현금 2천160만원이 도난당했다.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당시 선거운동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우려해 신고를 미뤘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차장 출입자들이 녹화된 CCTV를 판독하는 한편 주변 불량배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