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사무총장에 유용태, 정책위 의장에 임채정 의원을 임명했다.
또 대변인에 이낙연 의원, 기획조정위원장에 배기선 의원, 대선기획단 기획위원에 정범구 의원을 임명했다.
최고위원회의는 이와 함께 8.8 재.보선 특별대책기구 위원장에 김근태 고문, 당발전개혁특위 위원장엔 박상천 최고위원을 선임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부터 15일까지 입원 치료를 위해 휴가를 쓴다.민주당은 8일 언론 공지에서 이 대표가 총선으로 미뤄왔던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냈다고 밝혔다.구체적 병명이나 증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월 흉기 피습과는 무관하지만 검사 중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관계자는 "치료받으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전반적인 검진과 시술 등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재판을 회피하기 위해 휴가를 갖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지만 민주당은 그럴 의도가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14일 예정된 대장동 관련 재판에는 이 대표가 출석하지 않아도 돼 별도의 기일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 대표의 휴가 기간엔 정청래 최고위원이 회의 사회권을 대행한다. 이 기간에 이 대표가 주재하는 회의는 열리지 않고, 이 대표는 당무 보고 등도 받지 않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오는 16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검찰을 향해 "열심히 하는 것처럼 생색을 내고 있다"고 지난 7일 주장했다.조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대패하고, 국민의 여론이 나빠지니 갑자기 이제 김건희씨에 대한 수사를 열심히 하는 것처럼 생색을 내는 것이라 보고 있다"고 했다.조 대표는 김 여사 수사 절차에 대해 "통상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아야 할 것이다. 과거 윤석열, 한동훈 당시 검찰 라인에서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많이 하지 않았냐"며 "지금 당장은 이 수사팀이 용산 대통령실과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것인지를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조 대표는 검찰의 김 여사 소환 조사가 불가피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정도 사건에서 피의자에 대한 소환은 너무 당연한 것이다. 저는 소환장은 보낼 것 같다. 안 보낼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며 "소환장을 안 보내면 검찰 조직 전체가 흔들릴 것이고, 검찰 개혁에 빌미를 준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런데 김 여사가 소환에 응할 것인가, 저는 온갖 핑계로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조 대표는 오는 9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수 있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냐'는 물음에 "왜 김건희씨, 채상병 특검법을 거부하느냐를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며 "총선 민심을 정확히 읽으시라고 말하고 싶다. 총선 민심은 윤 대통령의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강력한 경고라고 본다"고 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일 송경호 서울중앙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군 당선인이 자신이 4·10총선에서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 "우리 정치의 불행"이라고 했다.박 당선인은 7일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에서 "우리 대한민국 정치가 이렇게 분열의 정치가 되어야 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제가 최고 득표율로, 92.35%를 득표한 것도 해남·완도·진도 군민들에게는 감사하지만 이것도 우리 정치의 불행"이라면서 "잘못된 실수를 하고도 어제 해남·완도·진도에 가니 '시원합니다', '원장님 잘했습니다'라는 이야기가 많다. 이것도 대단히 불행한 정치"라고 말했다.이어 "그 잘못을 누가 이끌고 있느냐. 윤석열 대통령"이라면서 "오는 9일 기자회견 통해서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해당 발언은 박 당선인이 지난 1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욕설한 일을 언급하던 중 나왔다.당시 박 당선인은 "국민적 합의로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김건희 특검법은 하게 돼 있다. 이것을 의장이 사회를, 직권 상정을 하지 않고 해외에 나간다"면서 김 의장을 비롯해 윤 대통령,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게 욕설했다.이후 그는 "방송이 안 들어간 줄 알았다"며 "방송 중 취소, 사과했고 방송사에도 방송 직후 편집을 요청했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당사자와 시청자,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이날 방송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다가 지금 방송에 나간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정말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