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단의 차량번호판 색상이 내년부터 노란색 바탕에 검정색 글자에서 감청색 바탕에 흰색 글자로 바뀐다. 외교통상부는 11일 "일부 취객들이 외교관 차량을 모범택시로 오인해 마찰을 빚는 일이 잦아 번호판 색깔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한 외교단이 번호판 교체를 요청해옴에 따라 4∼5가지 시안을 두고 검토한 끝에 감청색 바탕에 흰색 글자로 바꾸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