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5:00
수정2006.04.02 15:01
북한이 최근 고유 음식과 복장의 전통을 살려나가는데 힘을 쏟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30일 「자랑높은 민족음식」이란 제목의 보도물에서 `답청절'(踏靑節, 음력 3월3일)과 단오(음력 5월5일)등의 음식 풍습을 설명하며 우리 전통음식에는 고유의 맛과 특징이 배어있다고 강조했다.
평양방송도 29일 김일성 주석의 취사병 이름을 딴 `장철구 평양상업대학'을 소개하며 "우리 고유의 민족성을 살려 나가기 위한 교육에 힘을 쏟아 민족의 우수성을끊임없이 창조하고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대학은 특히 민족성을 고수하고 살려나가기 위해 `조선요리학', `조선요리실기', `지방특산요리'와 같은 학과목들을 신설했으며 고유의 민족요리 발굴에 힘쓰고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대학 `피복학부'도 우리 고유의 `민족 의상'에 대한 연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