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일 정상간 합의에 따라 설치된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 첫 회의가 25일 오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앞으로 2년간 활동할 위원회의 운영계획 및 연구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역사공동위는 고대사, 중세사, 근.현대사 등 3개 분과위로 나눠 활동을 벌인 뒤 공동연구 보고서를 양국 정부에 제출하며 필요할 경우 활동기간이 연장된다. 첫 회의에는 한일 양측 위원장에 각각 위촉된 조동걸(趙東杰) 국민대 명예교수와 미타니 다이이치로(三谷太一郞) 세이케이(成蹊)대 교수를 비롯해 21명의 양국 학자들이 참여한다. ◇한국측 위원 ▲위원장 = 조동걸 ▲위원 = 김태식 홍익대 교수, 김현구 고려대 교수, 노중국계명대 교수, 정옥자 서울대 교수, 손승철 강원대 교수, 조 광 고려대 교수, 정구복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이만열 숙명여대 교수, 유병용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강창일 배재대 교수, 김장권 서울대 교수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