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외곽 청년조직인 연청 중앙회장을 3차례 역임한 한화갑(韓和甲) 대표의 핵심 측근. '겉은 장비(張飛)이나 속은 조조(曹操)'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정국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력을 갖췄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정권교체 뒤인 지난 98년 청와대 정무수석에 발탁됐으나 3개월여만에 이강래(李康來) 안기부기조실장과 맞교대한 뒤 이렇다할 `자리'를 맡지 못해 당직운이 없다는 소리를 들어왔다. 80년 서울의 봄때 김 대통령 진영에 합류, 정치에 입문했으며 직언을 서슴지 않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아 손해를 본다는 평. 부인 김양수(金洋洙)씨(56)와 1남2녀. ▲경기 의정부(57) ▲경복고, 서울법대 ▲도서출판 숭문당 대표 ▲한국JC중앙회장 ▲14, 16대의원 ▲국민회의 기획조정실장, 총재특보단장 ▲민주당 경기도지부장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