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 육군 범죄수사대(CID)와 미 연방수사국(FBI), 미 법무부 관계자들이 주한 미 육군 계약처의 업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는 또 "주한 미 육군 계약처장은 2002년 1월부터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위해제됐다"며 "조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발표할 수 없으나범죄혐의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덧붙였다. 주한미군사는 이어 "주한미군은 모든 부정행위들에 대해 엄밀히 조사하고 일반국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