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13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 충북지역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734표, 득표율 6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387표(32.1%)로 2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실시된 12개 지역 득표 누계에서 1위 노무현 후보와 2위 이인제 후보와의 표차는 종전 1천16표에서 669표로 줄었다.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83표(6.9%)로 3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선에서 이 후보는 61%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대전(76.6%) 충남(81.9%)등 다른 충청권 지역에 비해서는 득표율이 다소 낮았다. 이날 투표에는 당원과 대의원, 일반국민 선거인단 등 총 2천4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천212명이 참여, 투표율은 59.2%를 기록했고 유효표는 1천204표, 무효표는 8표였다. 민주당은 14일 전남에서 13번째 지역별 경선을 계속한다. (청주=연합뉴스) 김민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