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9년 외시 3회에 합격한 뒤 30년 이상 외교관 생활을 했다. 주영대사 시절에는 매너가 깔끔하고 영어실력이 뛰어나 영국 외교관들로부터 '영국 신사'로 통했다. 다만 최대 외교현안인 미국업무 경력이 취약하다는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김대중 대통령과 같은 전남 신안군 출신. 국민의 정부 들어 차관보에 임명된 뒤 주영대사를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차관을 맡는 등 승승장구했다. 부인 박화부씨(61)와 1남2녀. △서울대 행정학과 △조약1과장 △경제기구과장 △주몬트리올 총영사 △구주국장 △주헝가리대사 △차관보 △주영대사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