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일 근로자들로 하여금 경제강국 건설에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각급 당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공동사설 관철에서 당조직들의 전투적 역할을높이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지금이야말로 각급 당조직의전투적 기능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노동신문은 무엇보다 당조직이 올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혁명역사''와 `업적''을 더욱 빛내기 위한 사업에 최대의 힘을 쏟아야 한다며 "뜻깊은명절을 계기로 당과 수령의 업적에 대한 교양을 더 강화해 온 사회가 앙양된 정치적분위기로 끓어번지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모든 사상교양사업을 `우리 수령ㆍ사상ㆍ군대ㆍ제도 제일주의''라는 4대 제일주의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집중시키고 영도자와 인민간의 일심단결의 위력이남김없이 과시되도록 대중을 교육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문은 이어 각급 당조직이 경제과업을 실천하기 위한 정치선전과 경제선동을강화하며 특히 전력ㆍ석탄ㆍ금속공업과 철도운수, 경공업 및 농업, 과학연구 분야의당조직은 신년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과업을 실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온 나라에 창조와 변혁의 바람이 휘몰아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