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0일 모친상을 당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에게 조전(弔電)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 대통령은 전문에서 "갑작스러운 모친의 부음을 접하고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면서 "사랑하는 모친을 여의고 깊은 슬픔에 잠겨 계실 총리대신 각하와 유가족 여러분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