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개특위 가동 조율

입력2006.04.02 03:19 수정2006.04.02 03:22

여야는 8일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 국회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을 위한 국회 정치개혁특위 구성과 활동일정 등을 협의한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특위구성을 금명간 마무리짓고 빠른 시일내 특위를 본격 가동, 특위의 의제와 원칙 등에 대한 협상에 착수할 방침이나 자민련이 자민련 몫 위원배정을 요청하고 있어 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민주당 이상수(李相洙), 한나라당 이재오(李在五) 총무는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내에 여야의원 16명으로 이뤄지는 정치개혁특위를 조만간 발족하되 위원장에는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부총재를 내정하고 특위를 올연말까지 가동키로 합의했다. 한편 자민련 이완구(李完九) 총무는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와 조만간 개별접촉을 갖고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합의한 정개특위 및 특검제 위원 구성안에 자민련몫이 빠진데 대해 재협의를 요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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