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밤 김하중(金夏中)외교안보비서관으로부터 뉴욕과 워싱턴에서 일어난 테러로 추정되는 참사 보고를 받고 정부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교민 피해상황에 대한 면밀한 파악과 대처를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함께 외교부 등 각종 외교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받으면서 조지 부시 미 대통령 앞으로 위로전문을 보내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