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2일 북한의 남북대화 재개 제의에 대해 논평을 내고 "북한 당국자들이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의 표결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갑자기 누구 요청이 있었길래 대화를 제의한 것인지 그저의가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변 대변인은 "대다수 국민은 의혹을 가질 뿐 아니라 이런 얄팍한 수단이 통일과남북화해, 협력에 결코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진정 대화를 원하다면 일방적으로 남북회담을 중단시키고 8.15 평양행사때 남측 대표단을 그들의 통일전략.전술에 악용한데 대해 먼저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