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21회 하계유니버시아드(8.21-9.1, 베이징)에 참가한다. 대회조직위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지난 4일 최종 엔트리 마감 때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북한의 참가 사실을 확인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시드니올림픽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뒤 올해 폴란드 자코파네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와 오사카 동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종합대회에잇따라 불참했다. 북한의 참가 결정에는 중국과의 외교 관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