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수가족구명운동본부(대표 김동규)는 30일 장길수군 가족 입국에 즈음해 성명을 내고 정부 주도 하에 민간 비정부기구(NGO)가 참가하는 '탈북난민 긴급 구난대책반' 설립을 촉구했다. 구명본부는 성명에서 "전국민적 관심과 정부의 외교역량, 중국정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관계자, 이번 사건에 즉각 반응 보여준 국내.외 시민단체에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난민' 지위를 받을 수 있음에도 길수군 가족을 '특수신분'으로취급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탈북난민 문제 해결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반성의 주체는 북한 정권"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