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일본이 잠재적인 핵위험 국가라고 주장하면서 일본의 핵무장 활동에 경계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26일 이같이 말하면서 일본은 북한의 '핵위협'을 거론할 것이 아니라 "핵계획을 포기하고 핵무장화 책동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민주조선은 특히 조지프 바이든 미 상원 외교위원장이 최근 일본의 핵무장화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면서 이는 "일본의 핵무장화 책동이 위험계선을 뛰어 넘어 이제는 미국도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핵무장화 책동을 방임하면 아시아ㆍ태평양지역뿐 아니라 미국 자체의 안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동철기자 hd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