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근태 이재정 임종석 한나라당 이부영 의원 등 여야 의원 4명이 일본 나고야에서 오는 17일 열리는 남북철도연결 지원사업 행사에 참석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남북철도 연결사업 지원을 위해 재일교포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삼천리철도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6.15남북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참석차 16일 통일맞이 박용길 회장과 유원호 이사, 이근엽(중앙대) 교수, 진관 스님등과 함께 출국했으며, 이부영 의원은 행사당일 출국한다. 김 의원 등은 17일 오후 `철마는 달리고싶다'는 주제로 나고야시 공회당에서 열릴 행사에서 "공동선언은 남북이 화해, 협력시대로 나아가는 전환점이었다"면서 "해외교포들이 비무장지대 철도연결을 통해 남북을 하나로 잇는 사업에 애쓰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며 이 사업은 철도연결 뿐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이어줘 진정한 화해와 평화, 통일에 기여하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연설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일본내 주요인사, 해외동포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 추진위는 대표인 도상태씨 등 재일교포 기업인들이 주축을 이뤄 사단법인 등록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경의선 등 남북철도 건설지원을 위한 모금, 건설사업과 관련한 각종 행사참여, 기념비 건립 등을 주요 사업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