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럽연합(EU) 의장국 대표인 외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 등 EU 고위대표단의 내달 2일 방북때 75명의 취재진 입북을 허용키로 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외무성이 최근 스웨덴 외무부에 EU 대표단 방북때 동행할 취재진 75명에 대해 비자발급 등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EU 대표단에는 크리스 패튼 대외관계 집행위원, 하비에르 솔라나 공동외교안보정책 대표 등이 동행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