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는 19일부터 20일간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도 이 기간중 병행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천정배, 한나라당 김무성 수석부총무는 6일 오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추경예산안 및 금융지주회사법 등 민생관련 법안 처리및 대정부 질문을 포함한 정기국회 일정을 확정했다.

여야 수석부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확정한 뒤 12일까지 추경예산안과 금융지주회사법안 등 지난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민생.개혁법안을 우선 처리키로 했다.

이어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일동안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다음달 8일 국무총리를 출석시켜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듣기로했다.

또 △11월 9∼1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3∼17일 대정부 질문 △23일 99년도 예산결산 보고 및 예비비지출 승인 등의 의사일정도 마련했다.

국회는 12월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한 뒤 정기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9일까지 상임위 활동 및 본회의를 통해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