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이산가족 2백명은 14일 오후 숙소인 워커힐 호텔 지하 1층 썬플라워룸과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각각 안내 교육을 받았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교육에서 "북한을 방문할 이산가족들이나 서울에서 북한 가족을 맞이할 남쪽 이산가족들은 북한 체제나 지도자,지도층을 비난하는 행동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후 2시50분부터 2시간40분 가량 진행된 방북이산가족 1백명에 대한 교육에서 통일부 홍양호 인도지원국장은 이번 이산가족 방문교환은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의 첫 실천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교환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산가족들이 남북간 신뢰조성에 적극 기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방북단은 또 통일교육원에서 제작한 "새천년 함께하는 남과 북"과 "85년 고향방문단 상봉장면" 등을 VTR로 시청했다.

오후 5시50분부터 1시간15분 가량 올림픽파크텔에서 전행된 남쪽 이산가족 교육에서도 북한가족 상봉시 유의사항 교육과 VTR상영 등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