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15일 북한으로 떠나는 남측 방북단 1백여명을 14일 낮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50여년만에 그리운 친척들을 만나게 되는 방북대표단을 축하하고,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찬에는 박재규 통일부 장관과 장충식 방북단 총단장 및 방북 이산가족 1백명 전원과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