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G8 정상회담에 앞서 오는 12~13일 열릴 G8 외무장관회담에서 채택될 "총괄문서"에 남북한대화 지지, 유엔안보리 개혁의 중요성 등이 포함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총괄문서는 <>지역문제 <>유엔개혁 <>테러방지 <>분쟁예방 <>군축및 핵확산 방지 <>국제조직범죄 대책 <>환경 등 7개분야로 구성돼 있다.

문서는 지역문제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 지난 6월13~15일에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한 남북대화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유엔개혁에 대해선 9월 6~8일 뉴욕에서 열릴 유엔 밀레니엄정상회담을 "개혁을 향한 고비"로 평가하고 "유엔의 기능강화, 특히 안보리의 개혁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서는 또 테러방지에 대해 "테러자금공여방지조약" 등 13개 국제조약의 조기체결을 촉구하고 있다.

이밖에 분쟁예방에서 평상시, 분쟁발생전, 발생후 등 각 단계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의 전개, 무장세력의 자금원 규제 등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는 "포괄적 접근방안"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