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0일 "워싱턴에서 회담개최 준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작년 9월 발표했던 미사일발사 중지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해 북한이 앞으로도 미사일발사 중지를 계속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북한의 이같은 확인은 미정부가 지난 19일 대북 경제제재조치를 완화한데 따른 대응 조치다.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은 무역이나 투자에 관한 일련의 상징적인 제재완화에 그치지 말고 북한에 대한 적시(敵視)정책을 완전히 포기해야 된다"면서 전면적이고 실질적인 제재해제를 요구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