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내 16대 여성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의정활동에서의 "우먼파워 결집"을 결의했다.

비례대표 여성 30% 할당제로 수가 부쩍 늘어난 여성 당선자들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연찬회를 갖고 16대 의정활동의 최우선 목표로 여성권익 향상에 주력하기로 했다.

추미애 의원을 제외한 8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당선자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여성의 권익 보호와 관련된 의정활동에 전념키로 하고 매월 정례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미경 의원은 "16대 국회에서 다뤄야 할 여성관련 법안과 향후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제.개정이 필요한 법안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며 여성 정책 마련에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