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21일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김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6월 일본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김 전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보스턴,샌프란시스코,실리콘 밸리 등을 방문하고 아메리칸대와 하버드대에서 강연하는 한편 릴리,글라이스틴,레이니 전 주한미대사,솔라즈 전 하원 아태위원장 등을 면담한 뒤 다음달 6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의 미국방문에는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김광석 전 경호실장,김기수 비서실장 등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