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방송 공공채널인 한국영상(K-TV)은 의정사상 처음으로 오는 16일
부터 국회본회의 회의실황을 생중계한다고 공보처가 14일 밝혔다.

한국영상은 16일 정부측 시정연설,17~18일 각정당 대표연설,19~25일
대정부질문을 각각 오전 10시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한국영상은 정회중이거나 회의가 끝난 후에만 정규방송을 하며 특히
시정연설과 정당대표연설은 오후 한차례씩 재방송할 계획이다.

이번 방송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설치된 무인카메라에 의해 촬영된
영상이 국회방송국을 통해 K-TV중계망으로 연결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