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99년부터 2001년까지 독일제 209형 잠수함 3척을 추가구입할 계
획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이같은 결정은 현재 북한이 25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소
요군인 해군이 추가구입을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이들 잠수함이 도입되면
해군의 잠수함은 모두 9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방부는 이 사업에 소요되는 약 6천여억원의 예산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추가구입될 잠수함은 독일 HDW사가 제작한 기존의 209형을 개량한 것으로
*배수량 1천2백t *수상속력 14노트에 *21인치 어뢰관 8문을 갖추고 있으며
북한의 위스키(W)급이나 로미오(R)급 보다 성능이 훨씬 우수한 것으로 알려
졌다.
해군은 율곡사업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모두 3척의 209형 잠수함(척당 1천4
백억-1천5백억원)을 구입했으며 오는 98년까지 3척이 더 들어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