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등 호황 사이클 전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40분 현재 GS건설은 전 거래일대비 2950원 7.21% 오른 4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현대건설도 전 거래일보다 1900원 3.67%오른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건설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내며 탑픽으로 현대건설과 GS건설을 제시했다.

조영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 의지를 보이고 있고, 최근 서울시에서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면서 재개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며 "브랜드력이 비교적 높은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정비수주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7년부터 규제가 강화된 민간 재건축에 대한 규제 완화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재건축 규제 완화는 2022년 대선 결과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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