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GDP·빅테크 실적 주시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7월 26일 오전 6시 현재]
뉴욕증시, FOMC·GDP·빅테크 실적 주시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 FOMC·GDP·기업 실적 주시


이번 주 미국 증시는 FOMC 정례회의와 2분기 GDP 예비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할 전망이다. 현지시간 26일 테슬라가 지난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현재 전문가들은 지난 분기 발표된 수치보다 소폭 높은 115억 달러가 집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분기 매출 외에도 테슬라의 탄소배출권과 독일과 텍사스에 지어진 새로운 공장과 관련된 내용에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7일부터 이틀간 연준의 FOMC 정례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의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게 나오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진 만큼 월가 분석가들은 테이퍼링에 대한 연준의 기존 입장도 많이 완화됐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8일에는 FOMC 회의 이후 파월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고 이와 함께 페이스북과 퀄컴 등의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주 발표된 트위터와 스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현재 페이스북과 구글 등에 대한 기대감도 같이 높아진 상태다. 현재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표하는 기업들의 2분기 전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8%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29일에는 미국의 2분기 GDP 예비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제 활동 재개의 영향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GDP 예비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GDP 예비치는 약 8.5%로 전분기 6.4% 보다 높게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에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인 PCE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인플레이션에 상승세에 대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전날 발표된 2분기 GDP 예비치만큼이나 전문가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연설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 금주 주요 일정

△26일


- 테슬라, 록히드마틴, 하스브로 실적

- 6월 신규주택 판매

- 7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27일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28일)

- 애플, 알파벳, MS, 3M, 비자, AMD, GE, 스타벅스, UPS 실적

- 6월 내구재 수주

- 5월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 5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 7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 7월 소비자신뢰지수

△28일

- FOMC 기준금리 결정

- 보잉, 페이스북, 화이자, 포드, 퀄컴, 맥도날드, 페이팔 실적

-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

△29일

- 아마존, 컴캐스트, 마스터카드, 아스트라제네카, US 스틸 실적

- 2분기 국내총생산(GDP·예비치)

-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 6월 잠정주택 판매

△30일

- 캐터필러, 셰브런, 엑손모빌, 프록터앤드갬블 실적

- 6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연설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 7월 시카고 PMI

-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27~28일 FOMC `테이퍼링 구체화` 전망

월가, 8월 `잭슨홀 미팅`서 테이퍼링 계획 발표 예상

오는 27~28일 열리는 FOMC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연준은 지난해 6월부터 국채 8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400억달러를 매달 사들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왔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수차례에 걸쳐 “테이퍼링 착수 전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번 FOMC에서 테이퍼링 일정을 서둘러 확정 짓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FOMC보다 다음 달 26~28일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토론회인 잭슨홀 미팅이 주목받는 배경이다. 시장에선 연준이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공식 발표한 뒤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부터 채권 매입액을 줄여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 CNBC "아마존, 암호화폐 시장 진출 가능성"

아마존 “암호화폐 분야 혁신에 영감 받아”

아마존 “빠르고 저렴한 결제 기술 개발 예정”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비트코인 보유”

아마존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CNBC는 현지시간 23일 아마존이 암호화폐 전문가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아마존이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아마존은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가를 고용하겠다는 뜻을 주말 사이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은 최근 암호화폐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에 영감을 받았다며 이것을 아마존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아마존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자 비트코인 현재 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3만 4천달러 선을 회복한 상황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아마존 외에도 지난 주 진행된 `더 B워드 콘퍼런스`의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1일 진행된 콘퍼런스에서 머스크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까지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고, 캐시 우드는 기업들이 앞으로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해야 된다고 전했다.

■ 저커버그 "페이스북, 5년 내 SNS→메타버스 기업 전환"

메타버스, 현실·가상 경계 사라진 `3차원 가상세계`...로블록스·네이버Z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5년 안에 페이스북을 소셜미디어 기업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페이스북을 가상 세계로 접속하는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저커버그는 지난 23일 미국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라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으로는 미국 초등학생 놀이터로 불리는 로블록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Z가 있다. 이용자는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현실처럼 출근하거나 콘서트에 갈 수 있다.

■美·中 고위급 회담 관전 포인트

美 백악관 "셔먼, 공평한 협상 벌일 것"

왕이 "美, 타국 평등 대우법 가르쳐줘야"

셔먼 "美·中, 완전한 비핵화 위해 협상 예정"

미중 갈등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번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이 무역 분쟁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찾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셔먼 부장관은 "양국 간 경쟁을 모두가 같은 규칙에 따라 평평한 운동장에서 해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왕이 부장은 "미국이 지금까지 평등한 태도로 다른 나라와 함께 지내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면서 "중국이 미국에게 보충 수업을 해줄 책임이 있다"고 밝힌 상태다. 또 왕이 부장은 "미국이 늘 다른 나라를 압박하려고 한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북핵 문제는 미중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분야로 실제로 협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셔먼은 "미중 관계는 분명히 복잡하지만 같이 경쟁하고 협력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목표는 미중이 협력해야 될 분야에 속한다"고 전했다.

[미국증시 마감시황]

■ 기업 호실적에 최고치…다우 3만5천 첫 돌파 마감


현지시간 23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 오른 35,061.5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01% 상승한 4,411.7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 오른 14,836.99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오르며 나란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 종가 기준 3만5천을 넘어섰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08%,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96%, 2.84% 각각 상승했다.

시장의 관심사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코로나19 델타 변이 뉴스,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이었다. 전날 소셜미디어 트위터와 스냅 등 기술 기업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번주 예정된 대형 기술 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치가 높아졌다. 트위터와 스냅 주가는 각각 3.05%, 23.82% 올랐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상장 기업 중 25%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순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7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 순익 증가율은 2009년 이후 최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31%까지 올랐다가 다시 하락해 1.27%대로 떨어졌다. 미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 경기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3.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월 확정치인 62.1을 웃돌았다. 반면 7월 서비스 PMI는 59.8로 전월 확정치인 64.6에서 둔화했다. 지수는 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5.3%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도 월가 최고 목표가가 나오면서 3.58% 강세를 보였다.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의 주가 역시 1.20%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모두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모더나

모더나 주가는 23일 유럽의약품청(EMA)이 유럽연합(EU) 27개국 청소년을 위한 백신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7.84% 뛰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유로존 기업활동 증가 속 상승


현지시간 23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5% 상승한 6,568.82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00% 오른 15,669.29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85% 상승한 7,027.58로 거래를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1.23% 상승한 4,109.10으로 장을 끝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시장은 이날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기업활동 증가에 주목했다. 시장조사 업체 IHS 마킷은 유로존 7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0.6으로 2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하락…의약·바이오 낙폭 커


현지시간 23일 A주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8% 하락한 3550.4, 선전성분지수는 1.53% 떨어진 15028.57,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2.1% 내린 3469.87로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가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디디추싱에 거액 과징금 부과와 뉴욕증시 상장폐지 등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점이 이날 증시 하락세를 부추겼다. 종목별로는 군수, 철강, 자동차 등 섹터가 상승한 반면, 의약바이오, 컴퓨터 등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외국인 자금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 자금은 총 46.59억 위안 순유출됐다. 그중 후구퉁을 통해 4.93억 위안이, 선구퉁을 통해 51.52억 위안이 순유출 됐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1.92%↓…증권주·은행주 약세


23일 베트남 증시 VN지수는 은행주와 증권주, 부동산주 등의 약세로 전날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1.92% 내린 1268.83을 기록하며 최근 4거래일 중 가장 낙폭이 컸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투자자들은 코로나 상황 악화로 조심스런 관망세가 뚜렷했고, 전반적으로 매수 보다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 VN지수도 약세로 전날의 상승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총 거래액은 전날에 비해 약 20% 더 유입돼 19조3,000억 동(VND) 미화로 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89% 떨어진 1,401.53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은행업 -2.51%, 증권업 -2.83%, 보험업 -0.45%, 부동산업 -2.29%, 정보통신업 1.09%, 도매업 -1.17%, 소매업 -1.70%, 기계업 -1.67%, 물류업 -1.33%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1.37% 하락한 301.77을,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40% 떨어진 84.37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 수요 회복 기대에 나흘 연속 상승

뉴욕 유가는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유지되며 4거래일 연속 올랐다. 현지시간 23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2% 오른 배럴당 72.07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 19일 7.5% 하락하며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지난 21일 70달러를 회복하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유가는 19일 낙폭을 모두 회복해 이번 주 0.4%가량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에도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유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

■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0.2% 하락…주간단위도 5주만에 약세


금 가격이 위험선호 심리의 회복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급등했고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한풀 꺾인 영향으로 분석됐다. 현지시간 2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2% 내린 온스당 1,801.8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단위로도 0.7% 내려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한때 1.30%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을 압박했다. 델타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지만, 초기 팬데믹보다는 파장이 제한될 것으로 진단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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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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