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파마, 열화상카메라로 중동시장 개척 본격화
바이오파마가 열화상카메라로 중동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바이오파마는 지난 27일부터 29일 3일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열리는 `제20회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및 학회(The 20th International Medical Exhibition and Conference in Cairo)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회사측은 열화상카메라 제품들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Hi-Checker와 T-CO-H를 선보였다.

Hi-Checker는 걸어가는 행인의 체온을 동시 다발적으로 측정하는 다중 열화상카메라로, 정확도가 ±0.3°C에 달하는 블랙바디 일체형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콩고민주공화국과 500대 수출 계약을 마치고, 현재 수출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T-CO-H는 1인용 열화상카메라로, ±0.3°C의 정확성을 가지고 있다.

제품에 마우스를 연결하여 설정 변경을 하거나 혹은 USB를 꽂아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없는 것이 장점이며, 관리자 편의를 위한 무료 어플을 제공한다.

최창욱 바이오파마 회장은 "국내 기술로 생산한 두 종류의 열화상카메라들을 한국 대표로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K-방역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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