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 경주차, 시속 400㎞까지 2.9초

호주 전기레이싱카 제작업체인 하이퍼파워가 세계 최초로 메가와트(㎿, 1,000㎾)급 전기모터를 생산, 시속 200㎞를 0.8초에 주파하는 드래그카를 선보였다.

5일 외신에 따르면 하이퍼파워는 폭이 43㎝에 불과하면서도 최대 1㎿의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 'QFM-360-X' 생산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다용도 모터로, 안전을 위해 저전압 구동 시스템으로 설계했다. 특히 QFM-360-X는 개별적으로 작동하거나 또는 다른 장치와 함께 스택으로 사용 가능하다. 즉 최대 10개의 모터를 연결해 총 1만㎾의 출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이퍼파워 설립자인 마이클 프라고메니는 "QFM-360-X를 통해 전기레이싱카인 X시리즈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이 모터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경주용 모터"라고 말했다.

프라고메니가 소유한 톱EV 레이싱은 최근 4개의 QFM-360-X 모터를 드래그카에 실제 배치해 혁신적인 기록을 세웠다. 경주차는 최고출력 4,000㎾를 발휘,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까지 0.8초에 주파하며 시속 400㎞까지 2.9초, 시속 530㎞에 도달하는 데 불과 3.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메가와트(㎿)급 모터 등장, 시속 200㎞ 돌파에 0.8초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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