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28,000p 돌파…무역협상 기대감에 랠리



래리 커들로 "미중, 무역합의 막바지 단계...건설적 대화"


윌버 로스 "中과 협상 타결 가능성 매우 커"




美 10월 소매판매 전월 比 0.3% 증가

10년물 국채수익률 6주내 가장 큰 주간 하락폭

트럼프, 병원-보험회사 협상가 공개 의무화 계획

나이키, 올해 배당금 상향 조정...18년 연속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 미중 무역합의 기대가 커지며 3대 지수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8,000포인트를 돌파했구요,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금요일 장, 전일 래리커들로 위원장이 무역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하자 상승 출발했습니다. 여기에 윌버로스 상무장관 역시 중국과 합의 타결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며 상승폭을 계속 확대했는데요, 이날 미국의 10월 소매판매 지표 역시 호조를 보이며 지지력을 제공했습니다. 다만, 내달 추가 관세 보류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이 나지 않은 만큼 이 부분 유의 깊게 보셔야겠습니다.

다우 지수 금요일 장까지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 흐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 7월경 27,000포인트를 넘어서고 4개월 만에 28,00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들어 11번째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역협상 낙관 발언이 시장 이끌어주며 다우와 더불어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증시가 무역협상 이슈에 움직이고 있는 만큼 낙관 전망이 짙어지면서 국채수익률은 한주간 하락폭이 컸습니다. 금요일 장 에서 1.8%까지 내려왔구요, 6주 내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섹터의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병원과 보험회사간의 협상에서 협상가 공개를 의무화 하겠다는 보도가 전해졌는데요, 여기에 나이키도 배당금을 상향 조정한다고 공시하면서 크게 올랐습니다. 이렇게 뉴욕증시, 무역협상 낙관론이 시장을 이끌어주고 있구요, 기업별 실적 상황, 또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증시 랠리를 기대하는 만큼 뉴욕증시 최고치 행진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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