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 ‘끝까지 사랑’ OST 가창…애절한 순애보 그린 발라드 ‘여린 여자’ 20일 공개


배우 이영아가 출연 드라마 OST 가창으로 감동을 더한다.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 여주인공 한가영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영아는 OST 수록곡 ‘여린 여자’ 가창 제안을 받아 녹음 작업에 참여한 끝에 20일 음원을 발표한다.

극중 한가영의 시점에서 만들어진 ‘여린 여자’는 잔잔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돼 이영아의 목소리가 담담하게 이어진다.

‘여린 여자입니다 / 그대만 알고 / 그대만 믿고 / 아직 잊지 못하고’라는 후렴구가 듣는 이들이 가슴에 절절하게 와 닿으며 한가영의 모습을 되살리는 듯하다. 보컬의 뒤를 풍부한 스트링라인이 감싸고 있다.

극중 윤정한(강은탁 분)에 대한 순애보의 사랑을 표현한 감성발라드로 시청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강은탁이 지난 17일 공개한 OST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에 대한 답가로서 이영아의 이번 가창은 남다르다.

이영아는 지난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출연 당시 OST를 부른 이후 8년만에 출연 작품의 OST 가창에 나선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곡은 수많은 OST 넘버로 사랑받고 있는 작곡가 필승불패,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와 LACONIC이 의기투합 한 끝에 완성됐다.

드라마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물이다. 이영아, 홍수아, 강은탁 등 출연진들의 열연으로 꾸준하게 시청률 상승을 이끈 가운데 12월말 종영을 앞두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OST 수록곡 ‘여린 여자’는 극중 윤정한을 향한 한가영의 진심어린 사랑을 담은 곡으로 이영아 씨에게 가창제안을 하는데 만장일치 의견을 모은 끝에 탄생한 곡”이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OST 이영아의 ‘여린 여자’ 음원은 20일 정오 음악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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