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소장 작성 서비스 플랫폼 ‘로클릭’, AI 변호사가 나홀로소송 도움
리걸테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AI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법률시장에 많은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민사 소장은 유독 예외였다.

나홀로 소송이 전체 민사소송의 70%에 달하고, 소송의 첫 시작이 민사 소장 작성임을 고려해볼 때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민사 소장은 형사 고소장이나 각 종 신청서 등 다른 법률문서와는 달리 AI로 구현하기에 법률적 로직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

소송을 하는 사람들의 니즈는 높았지만, 미개척 영역이었던 민사 소장 AI서비스에 당당히 도전장을 낸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클릭이 있다. 로클릭은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최대 규모의 투자인 ‘스마트벤처캠퍼스 사업화 투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이미 그 사업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로클릭의 강새롬 대표변호사는 “민사소송, 특히 소액사건의 80% 이상이 나홀로 소송으로 진행됨에도, 나홀로 소송인들이 법률적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소장 작성에 애를 먹었다”며 “간단한 소장을 작성하기 위해서도 변호사나 법무사에게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대리하는 현실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서비스가 대중화되고 나홀로 소송인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다”고 개발 배경을 덧붙였다.

본 서비스의 특징은 소액 소송을 하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AI라는 기술혁신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로클릭에서 개발한 AI 소장 자동작성 플랫폼인 ‘로클릭’은 나홀로소송의 핵심 분야인 대여금 소장 자동작성 서비스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로클릭 대여금 소장 서비스는 1:1의 단순한 금전 관계뿐만 아니라, 다 대 다의 계약 관계, 계약이 여러 번 있는 관계, 보증/상속/이자/일부 변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관계 등 변호사가 작성한 수준과 동일한 퀄리티의 소장을 완성한다.

기존에도 민사소장 자동작성을 시도하는 서비스들이 있었지만, 이렇게 복잡한 케이스를 완벽하게 커버하는 서비스는 로클릭이 국내 최초이다.

복잡한 케이스를 커버함에도 이용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클릭 한 번으로 10분만에 완성이 로클릭의 모토이다. 사용자는 로클릭이 물어보는 질문에 객관식이나 숫자 등으로 답변만 하면 된다. 그럼에도 변호사가 작성한 수준의 소장이 완성되니 비용과 시간을 모두 절약하는 기술혁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 변호사가 자동 작성된 소장을 직접 검토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로클릭은 민사 소장뿐만 아니라 지급명령신청서도 자동 작성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급명령신청서는 소송을 시작하지 않고도 간단한 신청서 만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판결을 받을 수 있는 소송에 비해 편리한 속성 과정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