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파업 예고…"광주형 일자리 철폐하라"
현대자동차 노조가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는 광주형 일자리를 강행할 경우 파업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노조는 긴급성명을 통해 "만약 자동차산업의 위기와 파탄을 재촉하는 광주형 일자리가 합의된다면 우리는 약속대로 총파업을 강행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역형 일자리에 대해 "지역감정을 유발하고 과잉중복투자가 되는 길"이라며 반대해온 바 있습니다.

앞서 오늘(4일) 오전부터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의 광주형 일자리를 둘러싼 협상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양측은 세부 이견을 좁히는데 성공했고 5일엔 잠정합의를, 6일 광주시에서의 조인식을 가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노조가 예고한대로 파업 카드를 꺼내들면서 광주형 일자리를 둘러싼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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