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감독 당국이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은행, 증권, 보험·연금 부문을 관장하는 3개 유럽감독청(ESAs)은 공동 성명에서 가상화폐 관련 위험을 인지하지 않은 채 가상화폐를 매수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우려한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ESAs는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과 유럽은행감독청(EBA), 유럽보험연금감독청(EIOPA) 등 3개다.이들 당국은 "가상화폐가 매우 위험하고 규제되지 않은 상품이며 투자나 저축, 은퇴 설계 상품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경고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가 변동성이 크고 가격 거품의 분명한 신호를 보인다며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이들이 막대하거나 심지어 모든 투자금을 잃을 수 있는 고위험을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가상화폐와 거래소가 EU법상 규제를 받지 않고 있어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거래소 폐쇄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다는 경고로 해석되고 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