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4인승 오픈톱 더 뉴 C200 카브리올레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벤츠코리아, C200 카브리올레 출시

벤츠에 따르면 새 차는 C클래스 최초의 컨버터블로, 올해 제네바모터쇼에 공개했다. AMG 디자인 요소를 적용, 실내외 모두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크롬핀 장식의 라디에이터 그릴, 19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일반 세단보다 낮게 설정한 스포츠 서스펜션, 돌출형 테일파이프, 차 색상과 맞춘 뒷범퍼와 양측면 공기배출구 등이 강렬하다. D컷 스포츠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트림, AMG 스포츠 페달도 갖췄다.

지붕을 열면 내외관 디자인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특히 소프트톱 보관 덮개까지 이어지는 벨트라인 몰딩, A필러와 앞유리 크롬 트림, 넓은 크롬 테두리로 장식한 덮개 등은 고급스럽다. 지붕을 닫으면 인테리어 라이트 패키지와 엠비언트 라이트 조합으로 안락하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9G-트로닉을 조합했다. 최고 184마력과 최대 30.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신규품목 중 에어캡과 에어스카프는 계절에 관계없이 지붕을 열고 개방감을 느끼도록 운전자를 보호한다. 에어캡은 주행 시 강풍을 막고 따뜻한 공기를 유지한다. 또 시속 160㎞ 이상 주행 시 외부 소음을 줄인다. 에어스카프는 시트 상단 히팅팬을 장착, 탑승객 머리와 목 부위로 따뜻한 공기를 감싼다.

지붕은 완전 자동 개폐식 소프트톱이다. 최상위 차종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블랙, 다크 브라운, 다크 블루, 다크 레드 색상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시속 50㎞ 이하 주행 시 20초 안에 여닫을 수 있다.

이 밖에 편의·안전품목으로 벤츠 고유의 안전기술 패키지 프리-세이프, 졸음방지 시스템,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동주차지원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LED 하이퍼포먼스 헤드 램프 등을 기본 적용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6,250만 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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